마이크론의 일본 HBM 공장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경쟁 심화. 삼성·앤트로픽 협력, 세레브라스 추론칩 도전. 정부 지원으로 게임·바이오·제약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조성 중.
3줄 요약
마이크론의 일본 HBM 공장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경쟁 심화. 삼성·앤트로픽 협력, 세레브라스 추론칩 도전. 정부 지원으로 게임·바이오·제약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조성 중.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에 12조 원대 HBM(고대역폭메모리)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4조 8000억 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며 2028년 여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AI 시대 핵심 부품인 HBM 수급 경쟁이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삼성전자가 맞춤형 칩 팩키징 솔루션 등 하드웨어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즈 같은 추론칩 스타트업도 엔비디아에 도전하며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기존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성장을 직접 지원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광고회사 이노션이 벤처캐피털 SBVA와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10여 개사의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UP 2026' 포럼을 열었다. GS는 강원에 18만 평 규모 AI 데이터센터 부지를 확보하며 AI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했다.
광동제약은 사내 AI 해커톤 '광동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해 직원들의 AI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고성능 AI 프로그램과 API 사용 환경을 무료 지원했다.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의 '2026 혁신 창업 스타트업 챌린지'는 교육부터 IR 피칭, 투자사 네트워킹까지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팹 투자 세액공제와 연구개발 지원 확대도 논의 중이다. 게임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감소 추세이지만, 일부 매출 영세 게임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