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 생태계 확충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벨기에 정상회담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 발전 협력 MOU를 체결했고, 의료 AI·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3줄 요약
정부가 벤처 생태계 확충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벨기에 정상회담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 발전 협력 MOU를 체결했고, 의료 AI·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벨기에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 협력 MOU'가 체결됐다. 양국 기업들이 상호 진출 거점을 확보하고 기술 협력과 투자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배터리,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전략산업 중심으로 협력이 넓어질 수 있도록 양국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했으며, 경제 협력 외에도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가 의료 AI 솔루션 기업들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 등 국내 의료 AI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 HK이노엔·카인사이언스의 임상 협력 등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의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벤처의 'R&D 역량'과 대형사의 '자금·인프라'가 결합하는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정부는 기본소득 지역에서 청년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 지역에서 청년이 8% 증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촌 소셜창업' 등 지역 특화 창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원시, 충북 등 지자체가 청년보금자리, 취업장려금, 스마트팜 창업지원 등으로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지역 산업이 결합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로컬 청년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바이오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나, 상장 직전 기업들에 대형 투자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스타트업 등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 확대를 피부로 못 느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벤처협회장도 코스닥 승강제 보완, 상폐 요건 개선 등 초기 벤처 지원 제도 설계를 촉구했다. 5년간 150조 원 이상의 AI·반도체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초기 스타트업으로의 자금 흐름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