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으로 한국 AI 투자가 본격화되고, 피지컬 AI 분야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지역 벤처 육성 정책과 기업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로 창업 생태계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다.
3줄 요약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으로 한국 AI 투자가 본격화되고, 피지컬 AI 분야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지역 벤처 육성 정책과 기업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로 창업 생태계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방한하며 한국의 AI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황 CEO는 업스테이지 등 국내 로봇·AI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협력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서울에 R&D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30억 달러 규모의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투자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황 CEO는 "한국은 AI 투자의 위대한 미래"라고 평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AI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스피릿 AI가 엔비디아를 꺾고 로봇 AI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피릿 AI는 불과 3개월 만에 4번째 투자 라운드를 진행, 15억 위안(약 3445억 원)을 유치했다.
중국은 리틀 자이언트 기업 1만 7600개를 지원해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공급망을 강화하는 중이다. 리틀 자이언트 기업들의 R&D 투자 비중은 7%로 높고 보유 특허도 46만 개에 달한다. 정책 지원과 기업 혁신이 맞물리며 글로벌 산업 체인에서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서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과 벤처투자시장 40조 원 중 비수도권 투자 비중을 40% 이상으로 설정했고, 지역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부산에는 투자기관과 네트워크가 모이면서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접점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AI 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모태펀드를 활용한 AI 창업 지원 절차도 구체화되었다. 벤츠코리아의 '어라운드 X', iM금융그룹의 '피움랩 8기' 등 대기업 중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되며, 정부 사업화 지원금과 멘토링, 전략적 투자 연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