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3개월 연속 1조 원을 돌파했으나 AI·딥테크 분야에 자금 집중. 엔비디아 젠슨 황 방한으로 K로보틱스 생태계 조성 탄력. 정부, 업사이클·피지컬AI 창업 지원 확대.
3줄 요약
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3개월 연속 1조 원을 돌파했으나 AI·딥테크 분야에 자금 집중. 엔비디아 젠슨 황 방한으로 K로보틱스 생태계 조성 탄력. 정부, 업사이클·피지컬AI 창업 지원 확대.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금액 기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개월 연속 1조 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다만 자금이 전 분야로 확산되지 않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와 검증된 연구자 창업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VC 생태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젊은 심사역들이 최신 트렌드와 AI 딜을 주도하면서 창업가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창업자에 투자할 때 이들과의 소통이 용이하며, 최신 트렌드 딜을 다루는 경우 젊은 심사역들의 인사이트가 상당하다"고 평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밀착 협력을 추진하면서 K로보틱스가 차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 CEO는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찬 및 회동을 가지며 투자 검토 의사를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들 스타트업을 피지컬 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 협력사로 지목하고 지분 투자를 적극 추진 중이다. 시장도 K로보틱스의 가치를 재평가하기 시작했으며, KB증권 등 증권사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부가 업사이클링, 피지컬AI 등 차세대 분야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5월부터 11월까지 업사이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피지컬AI 핵심공공기관 유치에 올인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책·R&D·사업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대학, 테크노파크, 기업을 연계한 인력 양성과 기술 사업화를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AI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규모인 9조 9000억 원으로 확대했다.